엔빅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엔빅스는 전날보다 75원(3.47%) 오른 2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를 포함해 사흘째 강세다.

이같은 강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의 상용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해 162억 달러였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가 2012년에는 423억 달러로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오라클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전날과 이날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소개한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라클은 전날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자원을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