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6부작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이 23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분은 자체최고 시청률인 25.1%(AGB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파스타'는 17.9%를, SBS '제중원'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마지막 회답게 주인공들의 수능 이후 모습이 보였다. 특별반은 5인방 중 3명이 목표로한 천하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하대 합격자는 백현(유승호 분), 풀잎(고아성 분)과 봉구(이찬호 분). 하지만 백현은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며 천하대 입학을 포기하고 태평대 한의학과에 입학한다. 이외 현정(지연 분)은 대학 진학에 실패해 재수를 시작하고, 찬두(이현우 분)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댄서의 꿈을 향해 열심히 땀을 흘렸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강석호(김수로 분)또한 "너희들은 멋있는 녀석들이다"는 말을 남기고 약속대로 학교를 떠났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공부를 주제로 했던 신선한 드라마였다" "공부비법을 알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특별반 아이들이 씩씩하게 사는 모습에 내가 더 흐믓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공부의 신' 후속으로 이보영, 남궁민, 지현우 주연의 '부자의 탄생'이 3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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