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경영대상] 지엠씨, 제지용 코팅·충진제 설비 국산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엠씨는 최근 제지용 코팅 및 충진제인 중질탄산칼슘(GCC) 가공기술 및 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제지 소재사업 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회석 광물을 원료로 만드는 중질탄산칼슘은 그동안 외국 기술 및 다국적기업들의 공급에 의존해온 제지용 핵심 소재다.
이 같은 국산화 성공의 배경에는 기술경영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전문가 집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크화 노력이 깔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회사는 2004년 GCC프로젝트 PF팀을 구성,해외 10여개 전문업체 견학을 시작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광물의 분쇄설비에 들어가는 내마모 부품소재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d50(평균입자) 0.3㎛(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를 제조할 수 있는 극미분(Ultra-fine) 분체가공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것.여기에는 파일럿 플랜트 건립 등 약 10억원이 투입됐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투자 규모다.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수입 광물에 비해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 원료광물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연구에 나서 불순물 정제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은행 투자 등을 유치,2009년 11월 연산 25만t 규모의 중질탄산칼슘(GCC) 제조공장을 준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극미분 분체가공기술을 전기 전자,자동차산업 등에 사용하는 희토류 광물 분쇄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환 사장은 "앞으로 고품위 제지용 코팅 및 충진제에 사용되는 경질탄산칼슘(PCC)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제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식품,의약품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 같은 국산화 성공의 배경에는 기술경영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전문가 집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크화 노력이 깔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회사는 2004년 GCC프로젝트 PF팀을 구성,해외 10여개 전문업체 견학을 시작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광물의 분쇄설비에 들어가는 내마모 부품소재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d50(평균입자) 0.3㎛(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를 제조할 수 있는 극미분(Ultra-fine) 분체가공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것.여기에는 파일럿 플랜트 건립 등 약 10억원이 투입됐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투자 규모다.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수입 광물에 비해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 원료광물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연구에 나서 불순물 정제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은행 투자 등을 유치,2009년 11월 연산 25만t 규모의 중질탄산칼슘(GCC) 제조공장을 준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극미분 분체가공기술을 전기 전자,자동차산업 등에 사용하는 희토류 광물 분쇄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환 사장은 "앞으로 고품위 제지용 코팅 및 충진제에 사용되는 경질탄산칼슘(PCC)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제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식품,의약품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