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한국주택협회 신임회장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주택협회는 오늘(2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3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김정중 회장 후임으로 김중겸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총회에서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3년입니다. 김정중 현 회장은 지난해 3월 주택협회 회장을 맡아 약 1년간 업무를 수행했으나 주택협회 회장직의 경우 내규상 회원사 중 대표이사에게만 주어지는 자리여서 다음달말 사임하게 됩니다. 김정중 회장은 현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지만 다음달 현대산업개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가 아닌 부회장직을 맡게 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