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이색화장지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야광 화장지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광물질을 포함하고 이 화장지는 판매 직후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야간 캠핑족들에게 필수품"이라며 "어둠속에서 이 화장지만 들고 나가면 누구나 쉽게 눈에 띄어 길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낮에는 일반 화장지와 다를 바 없지만 밤에 빛을 발한다"며 "특히 밤에 화장실을 갈때 이것을 들고 나가면 불을 켤 필요도 없다"며 화장지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 화장지는 이색 선물 용품 회사에 다니는 대니얼 브라운이 개발했으며 일반 화장지보다 10배 비싼 4.99파운드(한화 8천원 상당)에 팔리고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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