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펄프가격 상승 영향…올 세전이익 50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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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국내 유일의 펄프기업인 무림P&P(대표 김인중)는 최근 국제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돼 올해 세전이익(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500억원에 달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3060억원,영업이익은 3억5000만원에서 45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국제 펄프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t당 평균 470달러에 불과했으나 하반기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12월 700달러를 넘었으며 올 들어서도 2월에 740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도 t당 20~30달러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무림P&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펄프가격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올 1월에도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펄프가격 상승은 경기 회복에 따른 북미와 유럽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펄프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중국의 수요는 줄지 않은 반면 북미와 인도네시아 펄프공장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공급은 원활치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펄프가격 상승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적으로 급격한 하락은 없고 t당 800달러 선에서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가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펄프 재고가 없어 팔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가동률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국제 펄프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t당 평균 470달러에 불과했으나 하반기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12월 700달러를 넘었으며 올 들어서도 2월에 740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도 t당 20~30달러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무림P&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펄프가격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올 1월에도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펄프가격 상승은 경기 회복에 따른 북미와 유럽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펄프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중국의 수요는 줄지 않은 반면 북미와 인도네시아 펄프공장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공급은 원활치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펄프가격 상승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적으로 급격한 하락은 없고 t당 800달러 선에서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가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펄프 재고가 없어 팔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가동률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