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지분 중 '50%+1주' 이상을 매각하기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24일 마감됐다. 포스코 등이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에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포스코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 중 대부분이 기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투자제안서(IM)만 받은 뒤 다음 달 인수가격을 써내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포스코가 단독 응찰할 경우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입찰 과정의 지속 또는 유찰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