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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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유승준이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와의 인터뷰 중 재범이 그룹을 탈퇴한 사건을 이야기하며 "당시 방송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와의 인터뷰 중 재범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방송을 보고 가슴 아팠다"고 고백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 문제로 입국이 금지된후 한국 활동을 억지로 마무리 짓게 됐다.
이에 대해 "당시에는 내 진심이 전해질 수 있을 만한 매개체도 없었고 사회적 분위기도 허락되지 않았다"며 "내 마음이 변했는지 충분히 설명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입국 금지를 당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재범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기만 해도 내가 예전에 거기 있었기 때문에 가슴이 참 많이 뜨거워진다. 아직도 한국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재범사태를 본 뒤) 마음이 아팠다. 그 친구의 인생에 있어 이 사건이 어떻게 남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 젊은이의 실수를 안아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회를 주면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할 거란 기대는 없다. 국민 여러분에게 용서받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중국영화 '대병소장'에서 성룡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대병소장'은 오는 3월 국내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