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다정(엄지원 분)과 반석(최철호)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

25일 방송분에서 소개팅이 지긋지긋한 다정은 자신의 평생의 베필로 반석을 택했고 이에 반석은 다정의 귀여운 결혼 작전에 응해 결혼에 이르게 됐다.

지난 19일 한 웨딩 숍에서 촬영에서는 특이하게도 '주례없는 결혼식'이 펼쳐졌고 신영일, 박지윤 전 아나운서들이 공동 사회자 역할의 카메오로 등장했다.

또한 정다정의 친구들 신영(박진희 분)과 부기(왕빛나 분)가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들러리를 서면서 우아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했다.

작가는 "요즘 여성들이 꿈꾸는 멋진 파티 같은 결혼식을 연출하기 위한 컨셉트"라고 전했다.

민재(김범 분)는 축가를 불렀고 신영은 "다정이는 사랑을 나누고 픈 사람이 그리웠던 것"이라며 "결혼이 하고 싶었다기 보단 같이 밥을 먹고, 같이 길을 걷고, 마주보며 함께 늙어갈 친구를 만나고 싶었던 것"이라며 축사를 전해 친구에 대한 축하를 아낌없이 보냈다.

특히 이날 엄지원은 최신 유행곡과 춤을 추면서 사랑스럽고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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