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4일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박종일 서울대 교수,장병호 제천청암학교 교장을 선정했다.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김 대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년간 헌신해온 인도주의 운동가로,2004년부터 외국노동자 무료전용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청암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수학계의 난제였던 4차원 공간을 발견,세계 수학계의 권위자로 올라선 공로가 인정됐다. 청암교육상을 받은 장 교장은 1992년 사재로 제천청암학교를 설립,국내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3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씩이 수여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