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의 액면분할 결정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본질적인 기업 가치의 변동을 주지 않으면서 주식 유동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정"이라며 "거래정지 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어 "거래 정지 기간은 광고 경기 개선과 스포츠 이벤트, 삼성전자 휴대폰 고강도 마케팅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기간"이라고 덧붙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액면분할 이후 하반기 규제 완화 가시화는 동사 주식의 센티멘트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은 최근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 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19일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승인, 처리할 예정이며, 거래 정지일은 4월 22일부터 5월 9일까지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5월 10일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