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출구전략이 시행될 경우 곧바로 주가가 하락한다는 일반화의 오류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는 이보다는 시장은 따라가는 전략을 구사할 때라고 밝혔다.

윤자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거 통계상으로 보면 금리인상 시기에 반드시 주가 약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 "출구전략이 시행되면 경기 고점에 대한 고민이 겹쳐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조급한 반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중반의 미국 주식시장 대세 상승기에도 미국 정책금리는 상승 중이거나 이미 높은 수준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윤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선택하기 보다는 시장을 따라가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