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글로벌 업체 도약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햇다.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시잠점유율은 1위(35%)를 차지하는 등 확고한 지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는 것. 2009~2015년 순이익은 연평균 82%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또한 지난 2년간 국내의 생산 및 관리 부문 구조조정으로 약 24%의 인원을 감축한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인지도 향상을 위해 2009년 63억원 이상 투자한 광고비 집행도 올해부터 최소화되면서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이후 글로벌 상위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인수합병 제의를 받아왔다"며 "최근에는 SK케미칼이 인수를 위해 실사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