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공부의 신'이 23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6.8%(TNS 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특별반 학생 5인의 천하대 합격여부가 밝혀졌다. 백현(유승호 분)은 천하대에 합격했으나 자신의 꿈을 위해 태평대 한의학과에 입학했다. 또 풀잎(고아성 분)과 봉구(이찬호 분)는 천하대에 입학했다. 대학 진학에 실패한 현정(지연)은 재수를 시작했고, 진학을 포기한 찬두(이현우)는 댄서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별반 선생님들의 마지막 연설과 "너희들은 멋있는 녀석들이다"라는 멘트를 남긴 채 학교를 떠나는 강석호(김수로 분)의 모습도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강석호에게 처음으로 "선생님"이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리는 특별반 5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편, '공부의 신'은 특별반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함께 공부 비법과 수능전략 등을 소개하며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을 비롯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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