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LG텔레콤에 대해 주파수 관련 악재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낮은 가격으로 결정돼, 주파수 관련 비용 부담을 덜었다"며 "특이 사용주파수가 늘게 되는 LG텔레콤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매출액 기준 주파사 재할당 대가는 800MHz 및 900MHz 대역이 각각 2500억원, 2.1GHz 대역이 1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됐다.

김 연구원은 "LG텔레콤은 오는 6월 추가로 1.8GHz 분배가 남아있으나 10년 사용을 가정해도 예상 매출액 기준 할당 대가는 150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LG텔레콤의 총 주파수관련 비용은 연평균 860억원 수준으로 현재 600억원 대비 소폭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