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저평가 매력 부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이수화학은 전날보다 6.38%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용환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수화학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과도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따른 잠재매물 부담과 자회사 이수건설과 관련된 우려 등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4일 주가가 1만1750원으로 BW 행사가격인 1만1300원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신주인수권이 오는 4월15일까지 행사가능하기 때문에 이 이후에는 BW에 대한 부담이 큰 폭으로 완화되고, 저평가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