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기미가요 사태는 내 무지로 인해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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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방송에서 기미가요를 불러 논란에 휩싸였던 조혜련이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조혜련은 2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일본 방송에 출연해 기미가요를 부른 사실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2009년 일본 활동 중 조혜련이 기미가요를 부른 사실이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이에 대해 조혜련은 혹독한 댓가를 치렀어야 했다.
'무릎팍도사'에서 조혜련은 "당시 방송 전 대본에도 없었고, 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나는 정말 몰랐다. 내가 알았더라면 정말 안불렀을 것"이라며 "내 무지로 인해 생긴 일이다. 기미가요인줄 알지 못했고 만약 알고 그랬다면 나는 한국에서 방송을 못할 것이다. 지난 100년 한국역사에 무례와 잘못을 범했다"고 잘못을 뉘우쳤다.
이외 조혜련은 남다른 노력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이들이 엄마에 대한 향수를 보일때나 자신의 부재로 가정위기까지 왔던 사연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엄마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