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기웅이 KBS '추노'(극본 천성일ㆍ연출 곽정환)에 긴급수혈된다.

극중 노비패의 구원자로 칭송되는 '그분' 역할로 박기웅이 등장하는 것.

'그분'은 양반 사냥에 나선 업복이(공형진 분), 끝봉이(조희봉 분)등 노비패들이 노비해방 운동을 위해 활동하자, 이들을 원조하는 인물이다. 나이가 어리고, 노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학식과 무술 그리고 예절을 겸비하는 완벽남으로 노비패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분'은 24일 방송된 15회 방송분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업복이를 구하는 남자로 잠시 등장했으며 25일 방송되는 16회분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된 박기웅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에 중간 투입하게 돼 부담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낀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지만, '그분'의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기웅은 통신사 CF를 통해 '맷돌남'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와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연애결혼', '남자 이야기', '천하무적 이평강' 등에 출연해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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