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주연 고사한 헐리우드 배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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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고의 헐리우드 흥행작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주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미국 주간지 'US매거진'은 24일(현지시간), 제임스 카메론이 로스 앤젤레스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 출연 제의를 거절한 배우들에 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처음 '아바타'의 주연 역할로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 맷 데이먼(39)과 제이크 질렌할(29)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카메론은 "그들은 새로운 시도에 확신을 갖지 못했던 것 같다. 아마 나 자신에게도 100% 확신이 없었음을 감지했을 것"이라며 거절 이유를 전했다. 또 "아바타는 SF 영화인데 그들은 매우 진지한 연기를 위주로 하는 배우들이라 고민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샘 워싱턴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나는 이름이 크게 알려진 배우들만 캐스팅해왔는데, 샘 워싱턴은 내가 했던 최초의 예외적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샘 워싱턴(33)은 아바타 속편 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제이크 질렌할은 2010년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맷 데이먼은 3월 국내 개봉 예정인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촬영을 끝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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