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지속…외인·기관 '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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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뚜렷한 악재없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40%) 내린 1605.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금리기조 유지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42포인트(0.46%) 오른 1620.25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하락 반전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각각 216억원, 314억원을 집중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개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전체적으로 4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수급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저금리 기조 발언이 과거와 다른 것이 전혀 없어 그 효과가 크지 않았다"면서 "특히 내달초 발표를 앞둔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표출하면서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5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40%) 내린 1605.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금리기조 유지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42포인트(0.46%) 오른 1620.25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하락 반전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각각 216억원, 314억원을 집중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개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전체적으로 4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수급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저금리 기조 발언이 과거와 다른 것이 전혀 없어 그 효과가 크지 않았다"면서 "특히 내달초 발표를 앞둔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표출하면서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