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사전예약] 특별공급 1523채·일반 827채…수도권 주민도 50%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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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채 예약 자격·일정
서울 우선공급 절반 줄어…주변 시세의 62~65%선
서울 우선공급 절반 줄어…주변 시세의 62~65%선
올해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위례(송파)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막이 올랐다.
다음 달 9일부터 보금자리주택 2350채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무엇보다 거주지역에 따라 당첨 확률이 확 달라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3일부터 바뀐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위례신도시에 첫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 · 인천지역 거주자들도 주변시세의 62~65% 선의 저렴한 분양가를 내고 최고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권 입성기회를 잡게 됐다. 반면 서울지역 1년 이상 거주자는 당첨확률이 절반으로 줄게 됐다.
◆일반공급 물량 35%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공급유형별로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급물량은 남성대 골프장 부지에 들어설 주택 가운데 특별공급이 65%(1523채),일반공급은 35%(827채)가 각각 배정됐다. 위례신도시 1단계에 들어설 2939채의 8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나머지 589채(20%)는 부적격 당첨 등 사전예약 이월물량과 함께 내년 6월에 본청약을 받는다.
사전예약분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1㎡ 1071채 △54㎡ 29채 △59㎡ 772채 △75㎡121채 △78㎡ 9채 △84㎡ 348채다. 특별공급은 유형별로 △3자녀 234채 △신혼부부 352채 △생애최초 469채 △노부모 117채 △기관추천 234채 △철거민 117채 등이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모두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어 1년 이상 서울거주자에게 50%가 우선 배정된다. 따라서 하남 · 성남 거주자에게 지역우선공급분이 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 · 인천 · 경기) 거주자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1~59㎡ 909채가 공급되는 A13블록은 3.3㎡당 1190만원이다. 모두 1441채가 공급되는 A16블록의 경우 전용 59㎡ 이하는 3.3㎡당 1250만원,전용 60~84㎡는 128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블록별로 용적률이 달라 분양가도 차이가 난다"며 "본청약 때 최종 확정될 개별주택 분양가격은 층별,향별,설계타입별로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능통장으로 신혼부부주택 청약 가능
우선 3자녀 이상 특별공급(234채)과 노부모 특별공급(117채)이 다음 달 9일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3자녀 이상 특별공급은 공고일(26일) 현재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만 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자녀수 · 무주택기간 · 거주기간 등의 점수(100점 만점)를 매겨 고득점자 순으로 당첨된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공고일 현재 △청약저축 1순위자로 △가족(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이면서 △만 65세 이상 노부모(배우자 직계존속 포함)를 3년 이상 부양한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낙첨자의 경우 자동으로 일반공급 신청자로 간주됐던 과거(노부모 우선공급)와 달리 반드시 일반공급에 별도 신청해야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352채가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다음 달 10~11일 순위별로 신청을 받는다. 결혼 3년차 이내로 자녀(입양 · 임신 포함)가 있는 무주택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임신 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종전과 달라졌다. 청약저축 6개월 이상 가입자로 월평균 소득이 2009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작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은 통계청 발표 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 별도 고시된다. 주택종합저축(만능통장) 가입자도 6개월이 넘었다면 청약할 수 있다.
◆생애 첫 주택 소득요건 완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469채가 3월15~16일 이틀간 사전예약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가족 모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고 △청약저축 1순위(가입금액 600만원 이상)인 무주택세대주로 △혼인했거나 주민등록등본상 미혼자녀가 있어야 하며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이거나 과거 1년 내 소득세 납부자로 5년 이상 소득세 납부실적 △세대(만 20세 이상 세대원 전원)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소득요건이 지난해 시범지구 사전예약 때보다 완화됐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저축 1순위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분은 827채를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청약저축 1000만원 이상 납입자에게 최우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4월2일 발표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다. 다만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4월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개별 통보를 하지 않는 만큼 본인이 직접 보금자리 홈페이지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확인해야 한다.
각종 증명서류는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사람만 제출하면 된다. 이때 증명서류가 인터넷 신청내용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입주시기는 A13블록이 2014년 1월,A16블록은 2013년 9월로 예상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다음 달 9일부터 보금자리주택 2350채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무엇보다 거주지역에 따라 당첨 확률이 확 달라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3일부터 바뀐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위례신도시에 첫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 · 인천지역 거주자들도 주변시세의 62~65% 선의 저렴한 분양가를 내고 최고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권 입성기회를 잡게 됐다. 반면 서울지역 1년 이상 거주자는 당첨확률이 절반으로 줄게 됐다.
◆일반공급 물량 35%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공급유형별로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급물량은 남성대 골프장 부지에 들어설 주택 가운데 특별공급이 65%(1523채),일반공급은 35%(827채)가 각각 배정됐다. 위례신도시 1단계에 들어설 2939채의 8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나머지 589채(20%)는 부적격 당첨 등 사전예약 이월물량과 함께 내년 6월에 본청약을 받는다.
사전예약분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1㎡ 1071채 △54㎡ 29채 △59㎡ 772채 △75㎡121채 △78㎡ 9채 △84㎡ 348채다. 특별공급은 유형별로 △3자녀 234채 △신혼부부 352채 △생애최초 469채 △노부모 117채 △기관추천 234채 △철거민 117채 등이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모두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어 1년 이상 서울거주자에게 50%가 우선 배정된다. 따라서 하남 · 성남 거주자에게 지역우선공급분이 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 · 인천 · 경기) 거주자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1~59㎡ 909채가 공급되는 A13블록은 3.3㎡당 1190만원이다. 모두 1441채가 공급되는 A16블록의 경우 전용 59㎡ 이하는 3.3㎡당 1250만원,전용 60~84㎡는 128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블록별로 용적률이 달라 분양가도 차이가 난다"며 "본청약 때 최종 확정될 개별주택 분양가격은 층별,향별,설계타입별로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능통장으로 신혼부부주택 청약 가능
우선 3자녀 이상 특별공급(234채)과 노부모 특별공급(117채)이 다음 달 9일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3자녀 이상 특별공급은 공고일(26일) 현재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만 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자녀수 · 무주택기간 · 거주기간 등의 점수(100점 만점)를 매겨 고득점자 순으로 당첨된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공고일 현재 △청약저축 1순위자로 △가족(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이면서 △만 65세 이상 노부모(배우자 직계존속 포함)를 3년 이상 부양한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낙첨자의 경우 자동으로 일반공급 신청자로 간주됐던 과거(노부모 우선공급)와 달리 반드시 일반공급에 별도 신청해야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352채가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다음 달 10~11일 순위별로 신청을 받는다. 결혼 3년차 이내로 자녀(입양 · 임신 포함)가 있는 무주택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임신 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종전과 달라졌다. 청약저축 6개월 이상 가입자로 월평균 소득이 2009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작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은 통계청 발표 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 별도 고시된다. 주택종합저축(만능통장) 가입자도 6개월이 넘었다면 청약할 수 있다.
◆생애 첫 주택 소득요건 완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469채가 3월15~16일 이틀간 사전예약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가족 모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고 △청약저축 1순위(가입금액 600만원 이상)인 무주택세대주로 △혼인했거나 주민등록등본상 미혼자녀가 있어야 하며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이거나 과거 1년 내 소득세 납부자로 5년 이상 소득세 납부실적 △세대(만 20세 이상 세대원 전원)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소득요건이 지난해 시범지구 사전예약 때보다 완화됐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저축 1순위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공급분은 827채를 대상으로 3월17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청약저축 1000만원 이상 납입자에게 최우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4월2일 발표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다. 다만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4월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개별 통보를 하지 않는 만큼 본인이 직접 보금자리 홈페이지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확인해야 한다.
각종 증명서류는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사람만 제출하면 된다. 이때 증명서류가 인터넷 신청내용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입주시기는 A13블록이 2014년 1월,A16블록은 2013년 9월로 예상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