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들어서는 화장시설 '서울추모공원'이 부지 선정 후 약 9년 만에 착공됐다. 서울시는 25일 원지동 일원 17만1335㎡에 '서울추모공원'과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는 공사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곳엔 모두 650억원이 투입돼 2012년 4월까지 화장로 11기를 갖춘 화장장(3만6453㎡)과 가족공원(5만8336㎡)이 건설된다. 부지 입구에 세워지는 종합의료시설은 2014년 말까지 완공된다. 화장장은 지역 주민의 부정적인 정서 등을 감안해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경부고속도로에서 산쪽으로 이어지는 부지 맨 안쪽의 지하에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