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미국 5위 손해보험사인 리버티뮤추얼(Liberty Mutual)과 손잡고 미국에서 영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해상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리버티뮤추얼 본사에서 현대 · 기아차 구매 고객과 관련해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리버티뮤추얼은 미국에서 현대캐피탈 파이낸싱 · 리스를 이용해 현대 · 기아차를 산 고객에게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을 팔고,현대해상은 리버티뮤추얼로부터 재보험을 인수하는 형태의 제휴다.

미국의 자동차보험은 통상 30만~50만달러 수준의 보상 한도를 갖고 있는 유한보상 상품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뮤추얼사는 자산 1100억달러 규모의 손보사로 BMW 아우디 벤츠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제휴를 맺고 특화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