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지난해 선발한 청년인턴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대우증권은 25일 작년 9월 업무직에 채용했던 인턴직원 47명 전원을 내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로 입사한 이들은 6개월간 금융경제 기초지식 교육과 금융자격증 취득 대비반 운영 등 240여 시간에 걸친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본사와 지점 고객지원센터 등 각 근무지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채용 당시에는 절반만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26 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우수 인재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학습을 거치면서 전문인력으로 손색없는 성장을 보여 전원 채용키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약 1000여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