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흔들며 우승 세리머니를 하던 조해리가 심판의 실격 판정을 보고 황당해 하고 있다.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중국선수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하는 모습과 비교된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임페딩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A34,35면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화천군과 함께 비인기종목인 여자축구 저변확대와 화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KSPO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최문순 화천군수 및 관계자가 참석해 올 한 해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5년간의 훌륭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 협약에 이어 세 번째 연고지 협약이다. KSPO 여자축구단은 지난 10년 동안 화천군과 함께하며 올해에는 WK리그 우승 및 전국체전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하형주 이사장은 “여자축구단의 올해 리그 우승은 화천군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화천KSPO 여자축구단이 다시 한번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강원도가 이룬 7위라는 성과는 화천KSPO 여자축구단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연고지 협약체결을 통해 체육공단과 화천군의 굳건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테일러메이드가 2025 신제품 론칭쇼에 공식 온라인 몰 회원 50명을 초청한다고 27일 밝혔다.테일러메이드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35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에서 '테일러메이드 2025 언락 인비테이셔널(UNLOCK INVITATIONAL)' 론칭쇼를 연다. 테일러메이드는 공식 온라인 몰 회원에게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와 앰배서더를 만나고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초청 이벤트를 기획했다.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와 앰배서더, 관계자 등 총 350명이 함께하는 론칭쇼에 참여하는 테일러메이드 공식 온라인 몰 회원 50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테일러메이드 회원 중 가장 먼저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초청 이벤트 응모는 테일러메이드 공식 온라인 몰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테일러메이드 공식 온라인 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개별 안내 예정이며, 총 50명의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유튜브 채널을 통해 론칭쇼를 시청하는 고객 대상 선물도 준비됐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유튜브 시청 고객 중 35명에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라이브 시청 이벤트가 진행된다.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2025 테일러메이드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에 테일러메이드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해에도 또 한 번 골프의 기준을 높이는 테일러메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오른쪽)의 연임에 제동이 걸릴까. 한국 스포츠계의 대표 조직인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후보 등록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26일 체육계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6명이다. 이기흥 현 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다. 6명의 후보가 나온 것은 2016년 5명을 넘어 역대 최다다. 6명의 후보는 26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19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초반 승기를 잡은 쪽은 이 회장이다. ‘반(反)이기흥’ 연대의 단일화 실패로 야권 후보 표가 갈렸다. 약 10%에 해당하는 선거인단을 각 시·군·구 체육회에서 지정하는 ‘지정선거인’ 제도 때문에 애초 이 회장이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었다.그러나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회장은 업무상 횡령, 배임, 채용 비리,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사받고 있을뿐더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회장이 당선되더라도 수사 결과에 따라 해임 처분을 받을 수 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대항마로 나선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3명의 후보는 등록 마감일 다음 날인 28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