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20주년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라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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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태진인터내셔날의 프랑스 잡화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획·디자인한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을 선보였다.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은 유럽 총괄 아트디렉터 피에르-루이 마시아의 지휘 아래 파리에서 기획·제작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화려한 소재와 독특한 장식,내추럴한 가죽 마감이 특징이다.핸드백 가격은 60만~100만원선으로 기존 루이까또즈 제품보다 높은 편이다.
‘파리컬렉션’은 기존 제품과 별도로 운영될 방침이다.우선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프랑스 파리의 마레숍 인테리어를 그대로 구현해 파리컬렉션 전용 매장으로 꾸몄다.클래식한 ‘마담 드 맹트뇽’,화려한 프린트 무늬의 ‘마담 드 몽테스판’,이브닝 라인 ‘마담 드 라발리에르’라인을 통해 핸드백,지갑,머플러,주얼리,고급 파우치,우산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진열했다.
루이까또즈는 프랑스어 ‘루이 14세’에서 이름을 딴 잡화 패션 브랜드로,1990년 태진인터내셔날이 라이센스형태로 국내에 들여왔다.2006년 태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본사를 인수했고,연평균 30%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 파리컬렉션에서 론칭쇼를 선보이고,명품거리 마레지구에 단독매장을 여는 등 3년만에 다시 파리로 역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는 “올해 루이까또즈가 국내에 들어온 지 20년이 된다”며 “이번 파리컬렉션 론칭은 프랑스 정통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국내에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루이까또즈’와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을 이원화시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