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3월 환율, 1135~1175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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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환율, 중기 추세의 갈림길
글로벌 시장 여건에 따른 등락 기대
3월 중 원달러 환율은 2월 거래 범위 내에서 등락하며 중기 추세 결정에 앞선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3월 월간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3월 환율은 유로존을 둘러싼 신용문제가 지속됨에도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지원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기조 유지 확인 등으로 글로벌 달러의 추가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미 달러의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해 원달러 환율은 2월 중 거래범위 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삼성선물은 전했다.
유로화의 경우 그리스 뿐 아니라 재정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나라에 대한 일괄지원이 쉽지 않고 구제를 둘러싼 회원국간 이견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월 중 어떤 식으로든 그리스 구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악재 노출과 유로화 과매도권 진입 등으로 유로달러는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원화의 상대적 강세 여건이 확실함에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증가로 원달러 환율 향방을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술적으로는 주요 이평선들이 1155~1160원 사이에 결집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공방의 결과에 따라 중기 추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중 원달러 환율 거래범위는 1135~1175원으로 제시했다. 원엔 환율은 1230~1310원을, 원유로 환율은 1530~1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글로벌 시장 여건에 따른 등락 기대
3월 중 원달러 환율은 2월 거래 범위 내에서 등락하며 중기 추세 결정에 앞선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3월 월간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3월 환율은 유로존을 둘러싼 신용문제가 지속됨에도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지원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금리 기조 유지 확인 등으로 글로벌 달러의 추가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미 달러의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해 원달러 환율은 2월 중 거래범위 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삼성선물은 전했다.
유로화의 경우 그리스 뿐 아니라 재정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나라에 대한 일괄지원이 쉽지 않고 구제를 둘러싼 회원국간 이견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3월 중 어떤 식으로든 그리스 구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악재 노출과 유로화 과매도권 진입 등으로 유로달러는 제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팀장은 보고서를 통해 "원화의 상대적 강세 여건이 확실함에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증가로 원달러 환율 향방을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술적으로는 주요 이평선들이 1155~1160원 사이에 결집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공방의 결과에 따라 중기 추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중 원달러 환율 거래범위는 1135~1175원으로 제시했다. 원엔 환율은 1230~1310원을, 원유로 환율은 1530~1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