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전문 개발업체 쎌바이오텍이 '신종플루' 덕분에 지난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 눈길을 끈다.

25일 쎌바이오텍은 6.54% 오른 3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쎌바이오텍이 밝힌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영업이익은 46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영업이익은 174% 급증했다. 원가절감 효과로 순이익도 86%나 증가한 43억원에 달했다. 1995년 창사 이래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2억원과 18억원으로 분기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와 수족구병 등이 유행하면서 유산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