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클랜드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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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국이 최근 포클랜드섬을 둘러싼 영국과 아르헨티나간 영유권 분쟁에서 중립을 표명했다.영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달라는 영국의 요청을 미국이 거절,영국과 미국간 오랜 동맹전선에 균열이 가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5일 미 국무부 고위관리 발언을 인용,“이번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사태는 어디까지나 영국과 아르헨티나 양국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영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만 해도 영국을 적극 지지했던 미국이 최근 석유시추 분쟁에 대해선 이례적으로 중립적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미국은 지난 1982년 레이건 행정부시절 당시 영국의 마가릿 대처 총리가 포클랜드에 무력 침입하면서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일때 국제사회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영국을 지지한 바 있다.이처럼 미국이 영국의 포클랜드 점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지 않기로 하면서 사태가 급반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호르헤 타이아나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25일 뉴욕을 방문,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포클랜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다시 제기할 계획이다.출국에 앞서 타이아나 장관은 영국의 포클랜드 점령은 “시대착오적인 식민주의 망령”이라면서 유엔에 국제법 위반이라고 청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5일 미 국무부 고위관리 발언을 인용,“이번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사태는 어디까지나 영국과 아르헨티나 양국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영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만 해도 영국을 적극 지지했던 미국이 최근 석유시추 분쟁에 대해선 이례적으로 중립적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미국은 지난 1982년 레이건 행정부시절 당시 영국의 마가릿 대처 총리가 포클랜드에 무력 침입하면서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일때 국제사회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영국을 지지한 바 있다.이처럼 미국이 영국의 포클랜드 점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지 않기로 하면서 사태가 급반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호르헤 타이아나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25일 뉴욕을 방문,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포클랜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다시 제기할 계획이다.출국에 앞서 타이아나 장관은 영국의 포클랜드 점령은 “시대착오적인 식민주의 망령”이라면서 유엔에 국제법 위반이라고 청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