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종교 편향발언' 제갈성렬, 올림픽 중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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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25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해설중계에서 하차했다.
제갈 위원은 이날 SBS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제 발언에 대해 자중의 의미로 오늘부터 방송중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제갈 위원은 "어제 열렸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의 중계방송 시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무심결에 의도하지 않은 종교적 발언을 했다"고 인정하며 "공평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는 방송에서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갈 위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대표팀은 27~28일 남자와 여자 단체 추발경기를 앞두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