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푸스사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바이오광학영상연구센터를 설립한다.

광주과기원 바이오광학영상센터(BIC,센터장 송우근 생명과학과 교수)와 세포다이나믹스연구센터(SRC,센터장 전장수 생명과학과 교수)와 일본 올림푸스사는 ‘바이오 이미징 & 세포다이나믹스연구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한다는 내용의 업무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GIST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과기원 관계자와 (주)택산상역 우헌기 대표, 장석현 본부장, 일본 올림푸스사 와타나베 현미경사업본부 총괄본부장, 가네유치 영업 총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GIST와 올림푸스사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GIST가 제공한 공간에 연구센터를 구축해 △최적의 장비 설치 및 지원을 통한 장비 교육 △일본 올림푸스사의 최신제품 출시 및 개발시 이 연구센터 활용토록 상호협력 △장비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주)택산상역에서 최소 2년간 전담인원 1명 배치 및 월간 최소 2회 장비운영 점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정보와 기술교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연구센터는 바이오광학영상 기초기술 및 세포의 역동적인 생명현상을 활용해 공동연구를 통해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세포영상처리기술과 나노연구기술을 준비하게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바이오산업 및 난치병 치료와 인류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BIC 송우근 소장은 “21세기 바이오산업을 위하여 GIST와 올림푸스현미경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