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장 초의 강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 반전한 뒤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2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13%) 떨어진 503.9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기관이 58억원, 외국인이 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 CJ오쇼핑이 떨어지고 있고, 포스코 ICT메가스터디, 동서는 강세다. 소디프신소재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융, 음식료담배 업종이 상승중이며, 비금속, 섬유의류, 운송 업종은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가 2D를 3D로 변환하는 TV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3D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잘만테크가 8.96%, 티엘아이가 8.76% 치솟고 있고, 케이디씨는 3.63% 오르는 중이다.

현재 425개 종목이 상승중, 443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