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 멕시코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엑스포컴 멕시코'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 부문 기업상'을 받았다. 전력소모량을 줄인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녹색경영 활동을 벌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멕시코 환경자원부,연방 환경감시청,국가 환경산업 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민간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 전무는 "친환경 활동이 세계 곳곳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멕시코시티 소재 바나멕스 컨벤션 센터에서 멕시코 환경자원부 장관,정보통신부 장관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