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LH최초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H가 획득한 ’AA‘ 등급은 7개 평가 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이로써 LH는 2022년 ‘BB’ 등급, 지난해 ‘A’ 등급에 이어 올해 ‘AA’ 등급을 달성하여 이례적인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뤄냈다. LH는 ESG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이한준 LH 사장의 ESG 경영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LH는 이한준 사장 부임 이후 ‘국민 중심’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입주민 혜택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다양한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성과를 창출했다.LH는 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여 국민 수혜 관점에서 ESG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4개 분야(△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역 ESG 실천)에서 총 60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그중 내·외부 심사를 거쳐 14개 과제가 LH ESG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결과 ESG평가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경영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최근 통계청의 주택 소유자와 개인 소유 주택 수를 기반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전국의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2호로, 지방은 1.09호인 반면 수도권은 이보다 적은 1.052호였습니다. 이 결과는 일반적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더 많은 주택을 소유할 것이라는 예상과 상반됩니다.특히 수도권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세금 정책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2017년 1.095호로 최고치를 기록한 전국의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2023년 1.072호로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 기간 수도권은 3.31% 감소했고 지방은 1.09%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2017년 1.096호에서 2023년 1.045호로 4.64% 급감했습니다.서울 내에서도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들입니다. 강남구는 8.75%의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니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처분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다시 집권을 한다 하더라도 다주택자 규제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문재인 정부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만약 다주택
“월 임대료는 30만원밖에 안 되는데, 주거부터 의료, 복지까지 한 주택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특히 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있어 주거의 불편은 없고 오히려 거주하며 맡은 일거리를 해내는 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마포구가 함께 조성한 ‘서봄하우스’는 올해로 입주 2년째를 맞았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시험하는 장으로 출발해 이제는 성공적인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으면서 돌봄 수요까지 해결할 수 있는 도심 주택으로, 도심 내 시니어 수요 대응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착 성공한 ‘서봄하우스’서봄하우스는 LH와 마포구가 함께 추진한 케어안심주택이다. 안정된 주거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특화주택이다. 2021년부터 조성이 추진됐고, 2022년 입주식을 연 뒤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서봄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지하 1층~지상 10층 총 23가구로 구성돼 있다. 도심에 있는 데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3분 거리, 5호선 애오개역과는 2분 거리여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주변 인프라도 도심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고 도보 거리 내에서 생활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내부엔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전기쿡탑, 옷장 등이 구비돼 있어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도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구 내부엔 문턱 제거와 욕실·현관 안전 손잡이 설치, 현관·방문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