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박종영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지난 28일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 명예교수는 1982년부터 한국외대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다가 2002년 정년퇴임과 함께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박 명예교수가 2009년 6월 폐암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는데도 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고 알려와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