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생 나제르 조선소에서 크루즈선 'MSC 마그니피카(MSC Magnifica)'호를 크루즈선사인 MSC크루즈에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길이 294m,폭 32m에 8만9600GT(총톤수) 규모의 이 선박은 1275개의 선실에 총 4000명의 승객 및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다. 선가는 약 5억6000만달러다.

기본적인 편의시설 외에 발리식 마사지,증기탕,사우나 등 스파 시설도 갖췄다. 오는 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공식 명명식을 가진 뒤 첫 항해에 나선다. 이탈리아 배우 소피아 로렌이 선박의 대모(선박 명명식 때 이름을 붙이는 사람)로 나설 예정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