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다. 대외적으로는 '2010 APFC(아시아 · 태평양 프랜차이즈연맹) & WFC(세계 프랜차이즈 이사회)'를 유치해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국내에선 프랜차이즈 인증제가 도입돼 우수 프랜차이즈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10 APFC & WFC' 서울총회의 의장국을 맡게 됐다. 서울 총회는 10월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프랜차이즈 산업의 국제 행사로 한국을 포함한 39개 회원국들이 참가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APFC & WFC' 서울총회와 서울 국제프랜차이즈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글로벌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중 도입 예정인 '프랜차이즈 인증제'에 대한 기대도 크다. 프랜차이즈 인증제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프랜차이즈 업체의 출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아니라,우량 업체를 육성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예비 창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