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말 서울 신촌에 직영점을 오픈한 후 현재 서울,경기,부산 등지에 총 6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 전문업체인 CJ푸드빌의 카페 브랜드다.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은 빕스와 콜드스톤 등도 보유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직영점으로 운영하다가 2008년 12월부터 프랜차이즈로 전환해 가맹 1호점인 신사점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A TWOSOME PLACE)는 혼자(a),둘(two · 연인,친구),동료(some) 등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만남의 장소(place)'를 의미한다.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는 계약 체결 후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제조,운영,서비스,현장실습 등을 받는다. 커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반드시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매장 개점 때는 본사에서 지원 인력을 파견해 개점 초기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평소에도 위생 관리와 직원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투썸플레이스는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먹거리가 다양하다는 게 강점이다. 음료와 함께 먹거리를 즐기는 유럽형 카페 문화를 표방해 케이크 메뉴를 집중 개발했다. 케이크 마스터가 직접 만드는 37가지 케이크와 수제 샌드위치,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경쟁 커피전문점들의 평균 객단가가 6000원인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1만원 선으로 60%가량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투썸플레이스는 매장을 14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080)723-2323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