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잉글루'는 유치부와 초 ·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습관이다. 2007년 문을 연 뒤 2년 만에 250호점을 개점하는 등 영어교육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업체의 성장 비결은 YBM의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로 분석된다. 정영재 YBM시사닷컴 대표는 "국내 최대 영어교육 기업인 YBM이 만들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며 "기존 랩스쿨들과 차별화된 강도 높은 교육과 마케팅을 지속한 결과 가맹점 수익이 늘고 브랜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기 영어 교육의 보편화와 공교육의 영어 교육 강화로 YBM잉글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YBM잉글루는 YBM 본사의 반세기 영어교육 노하우 및 YBM 연구소가 수십년간 한국의 영어 입시 정책에 대해 연구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급변하는 입시 정책에 맞춰 커리큘럼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효과적인 영어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학생 100명이 수강한다고 가정할 때 7000만~1억원이다. 매출은 월평균 1500만원,순수익은 650만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맹점주의 영어 실력이나 학원 운영 경험 여부는 학원 운영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학원 운영과 마케팅,원장과 교사 교육,교육 과정 등을 본사가 철저하게 관리해 준다.

본사에서 운영하는 '원장 창업스쿨'은 학습관 설립 및 마케팅,커리큘럼 운영 및 전산관리 등 학원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예비 창업자가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학원을 열지 못할 정도로 관리가 철저하다. 개관 후에도 '원장 향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상담 방법,이벤트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한다. 또 상 · 하반기에 한차례씩 지역본부장 및 원장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1회 신임 교사 교육을 제공하며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연 2회 연다.

YBM잉글루는 가맹점 간 경쟁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 개설 시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영업 구역을 배당한다. 정 대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습관은 영어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관리 능력이 있는 대기업 셀러리맨들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라며 "주 5일 문을 열어 주말에 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02)2009-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