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美人街)'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를 모토로 내건 에스테틱 전문점이다. 전통 비법과 현대적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스킨케어를 비롯해 비만관리,몸매관리,두피 및 탈모관리,결혼 및 행사를 앞둔 스페셜 관리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본점을 포함해 3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김성숙 원장(사진)은 "타고난 미인도 있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케어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정부의 프랜차이즈 사업화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전문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가맹사업법 관련 법령을 정비했으며 표준화된 매뉴얼과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 대구와 마산에 가맹점 2개를 유치했다.

미인가는 유럽에서 직수입한 스킨케어 용품의 화장품 총판사업권을 취득해 가맹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수시로 가맹 사업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기법 및 고객 응대 요령,영업 활성화 전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부터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20~40대 주부,글루밍족을 포함한 중년 남성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넓다.

부모와 자녀,부부,친구와 함께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각자의 몸 상태와 체형에 맞춰 맞춤 상담을 한다.

서비스를 받기 전과 시술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황금 마스크도 제작해준다. 특허 등록된 이 서비스는 얼굴의 잔주름과 모공의 크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원장은 "미인가의 성공 비결은 정성스러운 손길과 고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 이라며 "본인이 피부 고민으로 인해 창업을 시작했 듯이 에스테틱 전문점은 여성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에게 한국인의 손맛과 에너자이징 테라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의 1차 목표는 올 상반기 내 수도권에 거점 매장을 여는 것.부산을 거점으로 영남권과 수도권에 매장을 열어 단시일 내 전국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99㎡(30평) 기준으로 창업비용은 약 1억원이며 재료비와 인건비,임대료를 제하고도 순익률이 약 50%에 육박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접근성과 가시성만 충족되면 2층 이상도 개설 가능하다. (051)741-7048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