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제조업 경기가 1년째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로 12개월 연속 50을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PMI가 50을 웃도는 것은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를 의미한다.다만 전월보다 3.8포인트 떨어지며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시장 전망치(55.2)를 밑돌아 제조업계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부터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진데다 지난달 춘절(설) 연휴에 따라 주문이 줄어든 것이 PMI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제조업 성장세가 조정되고 있다는 것은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그만큼 경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