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총 연장을 27.4㎞에서 41.7㎞로 늘리고 기존 도로 중앙차로 위에 고가를 지어 경량전철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건설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운남~시청을 순환한다. 정거장은 44개로 환승역은 운천역,남광주역,광주역,효천역 등 4곳이다. 차량기지는 유덕동에 설치한다. 2002년의 기본계획과 비교해 정거장이 10개 늘었고 길이도 14.3㎞ 길어졌다. 총 사업비는 1조9062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