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소연이 과거 '된장녀'였다고 밝혀 화제다.

김소연은 2일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데뷔해 남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에만 신경 쓰며 살았던 때가 있었다"며 된장녀였던 시절을 고백하며 그 시절을 마감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그녀는 "공백기때 우연히 자신이 나오는 TV드라마를 보고, 진실 된 연기보다는 예쁜 척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미니홈피에 예쁜 척하며 찍은 사진들과 명품·옷들을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과시용 사진들로 몇 백장씩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이로 인해 생활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날로 미니홈피를 탈퇴하며 된장녀 시절을 마감했다"고 털어놨다.

2일 밤 11시 5분 방송.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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