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1610선 초반대로 물러나고 있다.

2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1.03%) 오른 1610.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유로권의 그리스 지원 가능성 등 해외 악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는 소식에 갭상승 출발해 장중 1620.15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급등세를 이용한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탄력이 둔회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23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과부산은행, 외환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이 하반기 금리인상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상승세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양호한 D램가격 전망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풍산과 고려아연, 서원, 이구산업 등 비철금속 관련주는 칠레 지진으로 구리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29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