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추천하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A주 트래커 증권투자신탁 1호'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승인을 획득한 한화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펀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인 중국 본토 A증시의 우량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며,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배분한다.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A주 트래커 증권투자신탁 1호'는 한화투신운용이 중국 상하이의 해통증권,선전의 장성증권과 제휴해 내놓은 펀드로 다른 중국 펀드보다 빠르게 현지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와의 유기적인 결합도 기대할 수 있어 판매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시너지효과가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펀드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A주 중 대표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를 추종한다. 'CSI 300지수'는 중국 대표지수 가운데 하나로 상하이 A주 203종목과 선전 A주 97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이후 최근 4년간 상승률이 '홍콩 H'나 'MSCI 중국지수'의 2배에 가깝다.

이 펀드는 'CSI 300 지수'를 70~90%까지 기본 포트폴리오로 삼아 안정적으로 지수를 따르면서,유망한 섹터에 가중치를 둬 투자하고 저평가된 종목이나 IPO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초과수익을 노린다. 중국인 애널리스트를 비롯 최고투자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한화투신운용의 중국 리서치 전담팀도 펀드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춰 환위험 노출형과 환위험 회피형으로 나눠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눈길을 끈다.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A주 트래커 증권투자신탁 UH-1호'는 환위험 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을 이용해 추가적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A주 트래커 증권투자신탁 H-1호'는 환위험 회피형 상품으로 외화표시자산 순자산 평가액의 70% 이상을 환헤지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자펀드는 모펀드에 80% 이상을 투자하며,20% 이하는 채권과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다. 지난해 9월30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0.22%(2월 말 기준),투자위험등급은 1등급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