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


MBC ESPN의 2010년 최고의 야심프로젝트 ‘날려라 홈런왕’이 드디어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날려라 홈런왕’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천하무적야구단’의 유소년 버전이자 지난 2005년에 방영되었던 ‘날아라 슛돌이’의 야구 버전이다. MBC ESPN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에 있었던 프로그램 출연진을 뽑는 공개오디션의 경쟁률이 무려 250:1에 달해 세간의 주목을 모은바 있다.

‘날려라 홈런왕’ 제작사인 (주)스타폭스미디어 이대희대표는 "‘날려라 홈런왕’의 선수단 선발은 한국야구의 저변확대라는 프로그램 기본 취지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이 야구실력 혹은 성별에 관계없이 선발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야구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야구를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그리고, 각기 다른 야구실력 차이를 가진 16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향상하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과 좌절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 공개에 있어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3명의 여자 선수들이다.

야구가 남성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자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는 힘들 것이라는 제작진들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공개 오디션에 수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지원했고, 최종 선수단 명단에 여자선수 3명이나 올라간 상태며 ‘날려라 홈런왕’ 제작진에 따르면 발탁한 여자 선수들의 야구실력은 다른 남자 선수들의 실력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으며, 앞으로 ‘날려라 홈런왕’ 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이 최동원 감독, 차명주 코치, 정준하 코치와 정주연 매니저로 구성된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만들어 가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15일 오후 6시 MBC ESP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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