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소비자물가가 다시 2%대의 안정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로 2.7%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9개월만에 3%대로 뛰었으나 1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전월대비 물가는 0.4%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 물가를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전에 비해 4.3%,공업제품 가격이 3.5% 올랐다.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 제품 가격은 11.2%나 올랐다.이에 반해 집세는 1.3%,공공서비스는 1.9%,개인서비스는 2.3% 각각 올라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9% 상승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