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대 초반…호주 금리인상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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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115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26일보다 7.6원(0.66%) 하락한 1152.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가 급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6원 떨어진 1154원으로 출발한 뒤 8분 만에 1151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1150원대 초반에서 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유로달러 낙폭 축소, 결제 수요 유입 등으로 환율은 1152~1153원 사이에서 호가됐다.
점심시간 때쯤 호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한 달 만에 3.75%에서 4%로 0.25%p 인상함에 따라 환율은 장중 한 때 1154.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고 환율은 금세 1152원대로 복귀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금리 인상은 그다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점심시간에 잠시 1154원까지 갔었는데 현재는 1153원을 기준으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금리 인상 상당 부분이 예견됐기 때문에 시장이 별로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호주달러도 반짝 급등하긴 했지만 바로 이전 레벨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5p(1.28%) 상승한 1614.9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37p(0.27%) 오른 508.4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047억원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26일보다 7.6원(0.66%) 하락한 1152.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가 급등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6원 떨어진 1154원으로 출발한 뒤 8분 만에 1151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1150원대 초반에서 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유로달러 낙폭 축소, 결제 수요 유입 등으로 환율은 1152~1153원 사이에서 호가됐다.
점심시간 때쯤 호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한 달 만에 3.75%에서 4%로 0.25%p 인상함에 따라 환율은 장중 한 때 1154.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고 환율은 금세 1152원대로 복귀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호주 금리 인상은 그다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점심시간에 잠시 1154원까지 갔었는데 현재는 1153원을 기준으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금리 인상 상당 부분이 예견됐기 때문에 시장이 별로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호주달러도 반짝 급등하긴 했지만 바로 이전 레벨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5p(1.28%) 상승한 1614.93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37p(0.27%) 오른 508.4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047억원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