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 흑자전환 성공 이후 5년 연속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피앤씨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97억3300만원으로 8.2% 즐었고, 당기순이익도 30억8800만원을 기록해 9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백타입 케이스를 비롯한 주력 사업 신규 아이템의 판매처 확대 △특허 제품의 매출 성장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실적호전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호황으로 수지사업부의 주력 제품인 TFT-LCD 보호필름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영 한진피앤씨 대표는 "신규 사업의 성과가 지연되면서 기존 목표치에는 미달했으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올해부터는 자가점착필름 등 신규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피앤씨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0.72%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