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마이스터高는 교육 바꾸기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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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교 공동 입학식 참석
명품 기술인재 키우겠다
명품 기술인재 키우겠다
"앞으로는 전문인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마이스터고는 한국 미래를 개척할 학교다. "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열린 21개 마이스터고 동시 개교식 및 입학식에 참석,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의 마이스터고 방문은 지난해 7월 원주정보공고에 이어 두 번째다. 마이스터고란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독일의 기능인력제도인 '마이스터제'를 응용한 산 · 학 연계형 직업전문 교육기관이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마이스터고의 성공은 기술강국 한국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예찬론'을 폈다. 이어 "21세기는 학교 점수나 학벌보다는 창의성이 중시되는 전문인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며 "마이스터고는 우리 교육을 바꾸기 위한 새 도전이다. 명품기술 인재와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도 과거 같았으면 성공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이런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마이스터고는 창의성 넘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원주정보공고를 방문했을 땐 "대학 가는 것보다 마이스터고에 들어가길 원하는 시대가 몇년 안에 온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